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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닝의 주요 목적은 밝기의 이행을 강조하는 것이다. 영상 샤프닝의 용도는 여러 가지이며, 전자 인쇄와 의료 영상화로부터 산업용 검사와 군용 시스템의 자동 유도까지의 범위에 걸친 응용들을 포함한다. 바로 앞 절에서 이웃의 화소 평균화에 의해 영상 블러링이 공간 도메인에서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평균화는 적분과 비슷하므로, 샤프닝이 공간 미분에 의해 달성될 수 있다고 결론내리는 것은 논리적이다. 사실이 그러하며, 디지털 미분에 의한 샤프닝용 연산자들을 정의 및 구현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근본적으로, 미분 연산자의 응답의 세기는 연산자가 적용된 점에서의 영상의 밝기 불연속 정도에 비례한다. 따라서 영상 미분은 에지 및 다른 불연속들(노이즈 등)은 강조하고, 밝기가 서서히 변하는 영역들은 경시한다.
우선 1-D 미분에 초점을 맞춰보도록 하겠다. 특히 밝기가 일정한 영역, 불연속(계단 및 비탈 불연속들)의 시작 및 끝 영역들, 밝기 비탈 영역에서의 이 미분들의 작용에 관심이 있다. 이 유형의 불연속들은 영상의 노이즈 점, 선, 에지 등을 모델링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 영상들의 특징들로 진입하거나 이들로부터 빠져나오는 이행 동안의 미분의 작용에도 역시 관심이 있다.
디지털 함수의 미분은 차이에 의해 정의된다. 이 차이를 정의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러나 1차 미분을 위해 사용하는 모든 정의는 다음과 같아야 한다
(1) 일정한 밝기 영역에서는 0(2) 밝기 계단이나 비탈의 시작 부분에서는 0이 아님
(3) 비탈을 따라서는 0이 아님.
마찬가지로 2차 미분의 모든 정의는
(1) 일정한 밝기 영역에서는 0
(2) 밝기 계단이나 비탈의 시작 및 끝에서 0이 아님,
(3) 일정한 기울기의 비탈을 따라서는 0이어야 함.
우리가 값이 유한한 디지털 수량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밝기 변화 역시 유한하며 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최단 거리는 인접 화소들 간이다.
1-D 함수 f(x)의 1차 미분의 기본 정의는 아래와 같다.
1차원 함수의 1차 미분 정의 여기에 편미분을 사용한 이유는 두 변수의 영상 함수 f(x,y)를 고찰할 때와 똑같은 표기를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이때는 두 공간 축 방향으로의 편미분들을 다룰 것이다. 현재 논의에서 편미분을 사용해도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것의 본질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함수에 한 변수만 있을 때는 분명히 ∂f/∂x = df/dx이다. 2차 미분에 대해서도 그렇다.
2-D 함수 f(x)의 2차 미분의 정의는 이러하다.
2차원 함수의 2차 미분 정의 위 두 정의가 기술된 조건들을 충족한다는 것은 쉽게 증명될 수 있다. 디지털 함수의 1차 및 2차 미분들 간의 유사성과 차이를 검토하기 위해 아래 그림의 예시를 고찰해보겠다.
그림 중간의 스캔 선이 밝기 단면의 한 부분을 보여준다. 작은 정사각형 안의 값은 흑색 점으로 표시된 그림의 스캔 선의 밝기 값이다. 편의상 점들을 점선으로 연결하였다. 이 그림이 보여주듯이, 스캔 선이 비탈과 세 곳의 일정한 밝기 부분과 밝기 계단을 포함하고 있다. 밝기 이행의 시작 또는 끝을 원으로 표시하였다. 앞의 두 정의를 사용해서 계산된 1차 및 2차 미분들이 그림의 스캔 선 밑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그림에 나타나있다. 어떤 위치 x에서 1차 미분을 계산할 때, 우리는 그 위치에서의 함수의 값을 다음 점으로부터 뺀다. 따라서 이는 예견(look-ahead)된 연산이다. 마찬가지로, x에서의 2차 미분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이전 및 다음 점들을 계산에 사용한다. 이전 또는 다음 점들이 스캔 선 범위의 바깥에 놓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시퀀스의 두 번째부터 끝에서 두 번째 점들까지의 미분 계산 결과들을 그림에 보였다.
단면도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나가면서 1차 및 2차 미분들의 특성을 고찰해보자. 밝기가 일정한 영역을 만나게 되며, 거기에서는 두 미분이 그림이 보여주듯이 0이며, 따라서 둘 다에 대해 조건 (1)이 충족된다. 그 다음, 밝기 비탈과 계단이 이어지며, 비탈과 계단이 시작하는 곳에서 1차 미분이 0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위치들에서 2차 미분이 0이 아니다. 그러므로 두 미분에 대해 특성 (2)가 충족된다. 끝으로, 비탈을 따라 1차 미분이 0이 아니고, 2차 미분이 0이므로 특성 (3)도 두 미분에 대해 충족됨을 알 수 있다. 2차 미분의 부호가 계단 또는 비탈의 시작과 끝에서 바뀜을 주목한다. 사실상, 계단 이행에서의 이 두 값을 잇는 선이 두 극 값들 사이의 중간에서 수평축을 가로지르는 것을 그림에서 볼 수 있다. 0점 교차(제로 크로스, zero cross) 특성은 에지를 찾아내는 데 매우 유용하다.
디지털 영상에서의 에지는 흔히 비탈처럼 생긴 밝기 이행이다. 이때 비탈 상에서 1차 미분이 0이 아니기 때문에 영상의 1차 미분은 두꺼운 에지들을 만든다. 반면에, 2차 미분은 0에 의해 분리된 한 화소 두께의 이중 에지를 만든다. 이로부터, 2차 미분이 미세한 디테일을 1차 미분보다 훨씬 잘 개선한다고 결론짓는다. 이 특성은 영상을 선명하게 만드는 데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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